[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이일웅이 별세했다. 향년 80세.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일웅은 올해 1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약 네 달간 투병하다가 전날 밤 별세했다.
1942년생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했고, 1964년 KBS 4기 탤런트로 드라마 출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여러 반공 드라마에서 북한 장교 역할을 주로 맡아 '북한군 전문 배우'란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또 KBS1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 판수 역으로 출연했으며, 이밖에도 '제3공화국'(1993), '제4공화국'(1995), '태조 왕건'(2000∼2001), '야인시대'(2003), '토지'(2004), '대조영'(2006) 등에 출연했다.
빈소는 서울 동대문구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10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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