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15안타 11득점을 올린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전날 패배(1-5)를 되갚아줬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MLB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서 11-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다저스는 20승 8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12승 17패다.
기선제압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후 프레디 프리먼이 2루타를 치고나가자 트레이 터너가 1타점 적시 2루타로 화답했다. 맥스 먼시의 좌익수 플라이로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저스틴 터너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3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경기를 주도했다. 트레이 터너의 안타와 2루도루, 먼시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저스틴 터너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코디 벨린저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에드윈 리오스가 1타점 적시타를 쳤고 가빈 럭스의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 3루에서는 오스틴 반스가 2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여유가 생긴 다저스는 7회초 1사 후 먼시의 3루타에 이은 트레이 터너와 벨린저의 연속 1타점 적시 2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리오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대승을 자축했다.
피츠버그는 8회말 마이클 채비스의 2루타와 케브라이언 헤이즈, 다니엘 보글백의 연속 볼넷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쓰쓰고 요시토모의 1루수 땅볼 타구에 3루주자 채비스가 홈을 밟았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는 못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5이닝 1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은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트레이 터너(4타수 2안타 1타점)와 저스틴 터너(5타수 4안타 4타점), 리오스(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는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피츠버그는 4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브라이스 윌슨(2.2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6실점)도 조기 강판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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