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이 버스 사고 이후 촬영을 재개했다.
11일 tvN 새 드라마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이하 '유세풍') 제작사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지난주부터 드라마 촬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버스 사고로 부상을 입으셨던 분은 상황이 나아져서 현재 통원치료를 하고 계신다. 경상을 입으셨던 분들도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관계자는 "현재 스태프들의 외상 후 트라우마를 막기 위한 상담 치료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세풍' 측은 지난 3월 촬영팀 버스가 파주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치고 들어온 덤프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이로 인해 버스에 탑승해있던 스태프 10명 중 한 명이 사망, 7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돼 촬영이 전면 중단됐다.
당시 출연 배우인 김향기, 김민재, 이상이 등이 개인 SNS를 통해 부상을 입은 스태프들을 위해 지정 헌혈을 요청하는 글을 게재했다.
'유세풍'은 잘 나가던 내의원 의관 유세풍이 궁중 음모에 휘말려 쫓겨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드라마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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