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송가인이 전통 국악 교육 퇴출 위기에 소신 발언을 했다.
송가인은 10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의 관심과 많은 참여가 우리 국악에 큰 힘이 된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송가인은 "우리나라, 우리 것, 전통 음악을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사라지게 한다면 도대체 우리 학생들은 무얼 배우고 자라야 할까요?"라며 "이런 말도 안 되는 사안을 가지고 이야기한다는 게 안타깝고 화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역사와 전통을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을 교육부 관계자 여러분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가인은 "널리 널리 공유해주시고 많은 참석 부탁드린다"며 15일 진행되는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를 향한 관심을 촉구했다.
앞서 송가인은 지난달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국악 교과서 축소와 관련된 기사를 공유하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소신을 밝혀왔다.
송가인은 지난달 21일 세 번째 정규 앨범 '연가'(戀歌)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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