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태종 이방원' 배우 주상욱이 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10일 KBS1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연출 김형일) 종영 인터뷰를 진행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주상욱은 이방원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시청률 11.5%로 유종의 미를 거둔 '태종 이방원'. 하지만 말 사망 사고 논란으로 방송이 중단되며 한 달이 공백기가 생기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상욱은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며 "정말 안타까운 일이었고 모두가 쉽지 않은 기간이었다. 다들 마음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고 알렸다.
이어 "그래도 정말 무사히 촬영은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한다. 많은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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