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지난 3월 새롭게 선보인 여자 풋살반 '슛퍼우먼(Shoot For Woman)' 수업을 추가로 연다.
부산은 10일 "슛퍼우먼 수업을 추가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모집한 슛퍼우먼 1기는 많은 성원에 힘입어 접수 당일 정원 선착순 마감됐다. 이후 구단에 수업 추가 개설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현재 진행 중인 슛퍼우먼 1기 수강생의 수업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2기 또한 수강생들에게 즐거운 축구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슛퍼우먼 2기는 1기와 마찬가지로 2-3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부산시 연제구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내에 위치한 더킥오프 센터 내 풋살장에서 주 2회(1, 3주 화, 일 / 2, 4주 화, 목)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슛퍼우먼 2기를 담당할 코치는 정승화 부산 구단 14세 이하(U-14) 팀 코치로, 풍부한 유소년 코칭 경력과 아시아축구연맹(AFC) A 라이선스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B 라이선스, AFC 피지컬 B 라이선스, AFC 풋살 Lv.1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 보다 체계적인 지도와 관리를 통해 수강생의 실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슛퍼우먼 수강생은 오는 하반기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개최 예정인 여자 축구 대회에 부산 구단을 대표해 참가할 예정이며, 이는 구단 최초로 진행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
정승화 코치는 "최근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이 큰 인기를 끌며 여자 축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이러한 변화를 계기로 부산 지역 내 여자 축구 저변이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슛퍼우먼 2기 코치로서 이러한 저변 확대를 비롯해 여성분들이 축구를 통해 다양한 가치를 경험하고, 즐거움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부산 구단 여자 풋살반 슛퍼우먼 2기는 정원 마감 전까지 구단 홈페이지 내 모집 링크를 통해 접수 받는다. 마감 이후에는 대기 명단으로 분류돼 결원 발생 시 충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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