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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타나 첫 승+스윈스키 쐐기포' PIT, LAD 7연승 저지
작성 : 2022년 05월 10일(화) 10:15

피츠버그 퀸타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LA 다저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피츠버그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MLB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피츠버그는 12승 16패를 기록했다. 반면 7연승이 좌절된 다저스는 8패(19승)째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두 투수들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침묵을 먼저 깨뜨린 팀은 피츠버그였다. 4회말 마이클 채비스의 3루타에 이어 쓰쓰고 요시토모가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피츠버그는 7회말 마이클 페레즈의 솔로포로 격차를 벌렸다. 케브라이언 헤이즈의 안타와 2루도루 및 상대 실책으로 연결된 1사 3루에서는 채비스가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여유가 생긴 피츠버그는 8회말 벤 가멜의 2루타에 이은 잭 스윈스키의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9회초 대타 에드윈 리오스의 솔로포로 반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6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는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이후 앤소니 반다(홀, 0.2이닝 무실점)-윌 크로우(홀, 1.1이닝 무실점)-데이비드 베드너(1이닝 1실점)가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스윈스키(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를 비롯해 채비스(3타수 2안타 1타점), 쓰쓰고(3타수 2안타 1타점)가 맹타를 휘둘렀다.

다저스는 4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6이닝 11피안타 4탈삼진 2실점)는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2패(2승)째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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