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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미켈슨, PGA 챔피언십 출전 확정
작성 : 2022년 05월 10일(화) 09:55

타이거 우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9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즈와 미켈슨이 PGA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PGA 챔피언십은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우즈는 지난해 2월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한동안 필드에 서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달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우즈는 마스터스를 마친 뒤,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에 출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PGA 챔피언십과 US오픈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즈는 지난달 28일 PGA 챔피언십이 펼쳐지는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연습 라운드를 소화하며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결국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지난 1999년과 2000년, 2006년, 2007년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 가운데 2007년 대회가 서던힐스에서 개최됐다.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와 코스에서 우즈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미켈슨도 대회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미켈슨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만 50세 11개월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령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다만 미켈슨은 지난 2월 'PGA 투어는 탐욕적'이라고 비난했다가 오히려 여론의 역풍을 맞고 공개 사과했다. 이후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미켈슨은 PGA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전을 갖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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