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약 2년 8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린 조아연이 세계랭킹 116위로 뛰어 올랐다.
조아연은 10일(한국시각) 롤렉스 랭킹이 발표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랭킹 159위에서 43계단 상승한 순위다.
조아연은 지난 8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승, 통산 3승을 신고했다.
지난 2019년 2승을 수확하며 신인왕을 수상했던 조아연은 이후 슬럼프를 겪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한편 지난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상위권에는 큰 순위 변동이 없었다.
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넬리 코르다(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아타야 티티쿨(태국), 이민지(호주),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차례로 2-6위에 포진했다.
김효주는 7위, 박인비는 8위에 랭크됐고, 렉시 톰슨(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김세영은 10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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