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20승 고지를 밟았다.
양키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양키스는 20승 8패를 기록했다. 반면 텍사스는 16패(11승)째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 양 팀 투수진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투수들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긴 침묵을 먼저 깨뜨린 팀은 양키스였다. 8회말 애런 저지의 안타에 이은 앤서니 리조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텍사스는 9회초 공격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마지막까지 타선이 침묵하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양키스 선발투수 네스토르 코르테스는 7회까지 텍사스 타선을 노히트로 막는 등 빼어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최종 성적은 7.1이닝 1피안타 4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아쉽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뒤이어 등판한 클레이 홈즈(0.2이닝 무실점)가 구원승을 챙겼고 아롤디스 채프먼(세, 1이닝 무실점)이 경기를 매조지었다. 타선에서는 결승타의 주인공 리조(4타수 1안타 1타점)와 저지(3타수 1안타)가 돋보였다.
텍사스는 2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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