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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 개최' MSI,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준비 완료
작성 : 2022년 05월 09일(월) 14:15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22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송 콘텐츠와 현장 이벤트가 제공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한국 e스포츠의 성지'인 부산 광역시에서 1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2 기간 동안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5년 처음 시작한 MSI는 그동안 미국, 중국, 브라질, 독일, 대만, 아이슬란드 등 여러 국가에서 열렸지만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국 e스포츠의 성지(聖地)'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부산 광역시에서 모든 일정을 소화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MSI 2022의 부산 개최를 맞아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 하는 방송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오랜만에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열리는 LoL e스포츠의 국제 대회인 만큼 현장과 부산 일대를 아우르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 국위 선양한 한국 선수들, 방송으로 만난다
2019년 LoL 월드 챔피언십 이후 2년 반 만에 모든 일정을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소화하는 이번 MSI인 만큼 현장에서 선수들을 만나는 장면을 방송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뱅의 라떼 로그(Bang's Latte-log)'라는 제목의 특별 콘텐츠를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 T1 소속으로 활약할 때 2015년 MSI 준우승, 2016년과 2017년 MSI 연속 우승을 달성한 '레전드' 선수인 '뱅' 배준식이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자신만의 시선으로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외국 리그에서 맹활약하면서 스프링을 우승시킨 한국 선수들과의 인터뷰도 준비됐다. 'MSI 홈커밍(HOMECOMING)'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해외 리그에서 한국을 대표해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인터뷰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가 완료된 이후에는 'MSI 단톡'도 제작, 공개될 예정이다.

MSI 2022 한국어 중계진도 확정됐다. 럼블 스테이지까지는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27일 넉아웃 스테이지부터 부산 현지에서 생중계한다. 전용준 캐스터와 성승헌 캐스터에다 '단군' 김의중 캐스터도 진행자로 합류했고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와 '강퀴' 강승현, '고릴라' 강범현, '빛돌' 하광석이 해설 위원으로 캐스터들과 호흡을 맞춘다. 이정현, 윤수빈 아나운서는 하광석, 강범현, '쿠로' 이서행, '리라' 남태유와 함께 분석 데스크를 진행한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일부 '네임드' 선수들도 객원 해설 위원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함께 하며 선수의 시각을 보탤 예정이다.

▲ 현장 이벤트도 풍성
MSI 2022가 진행되는 동안 해운대와 광안리에 설치된 MSI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티켓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운대와 광안리에는 'MSI 2022'라는 문구의 조형물은 물론,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T1 선수들의 모습이 들어가 있는 설치물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이 조형물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MSI2022 #TAKEPICS #LCKWIN #T1WIN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MSI 그룹 스테이지 경기 관람 티켓(1인 2매)을 선물로 제공한다.

MSI 2022가 진행되는 부산 e스포츠 경기장과 벡스코 제1 전시장에는 라이엇 스토어가 운영된다. 그룹 스테이지부터는 2022 MSI TAKE NOTES 반팔티를 구매할 수 있고, 넉아웃 스테이지부터는 6월부터 공식 판매되는 '소나 넨드로이드' 상품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MSI 기간 동안 LoL 음악회도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2021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해 호평을 받은 '리그 오브 레전드: 디 오케스트라' 행사를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LoL 속 음악과 LoL e스포츠 주제가, 테마곡 등의 명곡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형식의 이번 공연은 녹아웃 스테이지가 열리기 전인 25일과 2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MSI 2022는 10일 오후 5시 한국 대표 T1과 베트남 대표 사이공 버팔로의 대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15일까지 그룹 스테이지가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20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지는 럼블 스테이지와 27일부터 28일 열리는 4강전, 29일 벌어지는 대망의 결승전은 벡스코(BEXCO) 제1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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