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안나라수마나라' 배우 지창욱이 마술 스승인 이은결에게 감사를 전했다.

지창욱은 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극본 김민정·연출 김성윤)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지창욱)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이날 지창욱은 마술사 리을을 연기하기 위해 마술을 3개월가량 배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마술사 이은결의 도움이 컸다. 그는 "이은결이 마술 디자인 등에 대한 것을 많이 도와주셨다"며 "저는 마술에 대한 전문지식이 거의 없었다. 이은결이 전문가고 잘하시다 보니 온전히 믿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저 같은 경우는 마술을 잘해야하는 법, 또 상대방한테 들키지 않고 뻔뻔하게 하는 스킬이 필요했다"며 "이은결이 캐릭터와 신에 어울리는 마술로 잘 디자인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창욱은 작품 속 마술을 실제로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작품에서는 CG가 들어가기보단 실제로 할 수 있는 간단한 마술이었다. 이제는 혼자서도 할 수 있다"며 "또 심리적인 카드 마술은 두 가지 정도 습득해서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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