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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승부처 지배' PHI, MIA 제압…PO 2R 2승 2패
작성 : 2022년 05월 09일(월) 13:22

필라델피아 하든(오른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균형을 맞췄다.

필라델피아는 9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PO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마이애미 히트와의 4차전에서 116-108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 뒤 2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는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었다.

필라델피아는 제임스 하든(31득점)이 승부처였던 4쿼터에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조엘 엠비드(24득점)와 타이리스 맥시(16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40득점)와 뱀 아데바요(21득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 마이애미는 P.J. 터커와 맥스 스트러스가 각각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맥시와 마티스 타이불의 외곽포가 불을 뿜은 필라델피아가 30-28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에는 마이애미의 기세가 좋았다. 버틀러와 타일러 히로가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필라델피아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대니 그린과 하든의 외곽슛이 연신 림을 가르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조지 니앙과 맥시의 득점마저 더해진 필라델피아가 64-56으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마이애미의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버틀러가 맹활약했고 아데바요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