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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라수마나라' 지창욱 "인기 웹툰이 원작, 드라마화 부담되기도"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5월 09일(월) 11:56

지창욱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안나라수마나라' 배우 지창욱이 인기 웹툰을 드라마화하는 데 있어 부담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지창욱은 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극본 김민정·연출 김성윤)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지창욱)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극 중 지창욱은 꿈을 잊은 채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잊고 지냈던 꿈을 찾아주는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은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창욱은 인기의 원작을 드라마화한다는 점에서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지창욱은 "원작이 많은 사람한테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고 원작으로 보면 알겠지만 화면으로 구현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또 원작 속 리을이가 너무 멋있는 인물이라 굉장히 많이 부담됐다"고 말했다.

다만 원작에 얽매이지 않으려 했다. 지창욱은 자신만의 리을을 만들어내기 위해 연구하고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을이와 똑같이 가기보다는 나에게 맞는 리을이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감독님과 대화하며 원작을 따라하기보다 원작의 본질을 해치치 않는 선에서 우리만의 드라마를 만들자고 했다"고 밝혔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컸을 터. 이와 관련해 지창욱은 "성적, 결과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또 한국에서 뮤직드라마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이 장면이 연출적으로 어떻게 표현이 될지도 부담이 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부담감은 동료들과의 호흡을 통해 이겨냈다. 그는 "부담감을 가지고 촬영했지만 부담감만 가지면 즐길지 못할 거 같아 잊으려 노력했다"며 "팀원들이 날 믿어줘 부담감을 잊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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