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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마,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통산 4승
작성 : 2022년 05월 09일(월) 09:07

맥스 호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맥스 호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호마는 9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TPC 포토맥(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호마는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캐머런 영,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6언더파 274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1-2022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호마는 약 8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시즌 2승, 통산 4승째.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통산 첫 승을 신고했던 호마는 3년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다.

이날 호마는 선두 브래들리에 2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브래들리가 난조에 빠진 사이 1번 홀과 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로 도약했다. 이후 7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9번 홀과 10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순항하던 호마는 13번 홀에서 두 번째 보기를 범했다. 15번 홀에서는 버디를 낚았지만, 16번 홀에서 또 다시 보기가 나왔다. 하지만 경쟁자들 역시 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호마는 남은 17번 홀과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브래들리와 영, 피츠패트릭이 6언더파 274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친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언더파 276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한편 이경훈은 1오버파 281타로 공동 25위, 김시우는 4오버파 285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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