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황의조 32분' 보르도, 앙제에 1-4 대패…최하위 추락
작성 : 2022년 05월 09일(월) 00:11

보르도 황의조(하얀색 유니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황의조가 교체로 투입돼 약 3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소속팀 FC 지롱댕 드 보르도의 최하위 추락을 막지 못했다.

보르도는 8일(한국시각) 프랑스 앙제 스타몬 레이몬드 코파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리그앙 36라운드 앙제 SCO와의 원정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이로써 보르도는 승점 27점에 그치며 20위로 추락했다. 앙제는 승점 38점으로 14위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한국인 스트라이커 황의조는 후반 13분 레미 오딘과 교체 투입된 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하며 팀의 완패를 지켜봐야만 했다.

앙제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상대 수비진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모하메드 알리 초가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앙제는 전반 35분 안젤로 풀지니의 프리킥을 바티스타 멘디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들어 보르도는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공격력 강화를 꾀했다. 후반 13분 오딘과 마르셀로, 기드온 멘사 대신 황의조와 에녹 콰텡, 세쿠 마라를 그라운드에 넣었다.

이는 적중했다. 후반 15분 자바이로 딜로선의 코너킥을 마라가 헤더로 연결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앙제는 후반 17분 역습상황에서 초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낮은 크로스를 스테판 바호켄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여유가 생긴 앙제는 후반 45분 이스마엘 트라오레의 도움을 받은 마티아스 페레이라 라게가 보르도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보르도의 대패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