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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케티아 연속골' 아스널, 10명 뛴 리즈 제압…4위 굳히기
작성 : 2022년 05월 08일(일) 23:51

은케티아(30번)와 아스널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FC가 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아스널은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EPL 36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FC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4위 아스널은 21승 3무 11패(승점 66점)을 기록, 5위 토트넘 홋스퍼(19승 5무 11패·승점 62점)를 승점 4점 차로 따돌렸다. 반면 리즈는 17패(8승 10무·승점 34점)째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부터 리즈를 강하게 몰아붙인 아스널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골키퍼 엘란 멜리에 골키퍼의 실책을 틈타 에드워드 은케티아가 리즈의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아스널은 전반 10분 추가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도 은케티아가 주인공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낮은 크로스를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던 리즈는 전반 24분 루크 아일링이 마르티넬리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하다 다이렉트 퇴장까지 당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실패했다. 다급해진 리즈는 전반 29분 조 겔하트 대신 파스칼 스트루이직을 투입시키며 변화를 꾀했다.

수적 우위에도 놓인 아스널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39분과 전반 40분 각각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그라니트 사카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아스널이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리즈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토이츠 클리히 대신 루이스 베이트를 넣으며 중원을 보강했다.

하지만 아스널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후반 14분 페널티 박스 왼쪽을 돌파한 마르티넬리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골문 위로 살짝 넘어갔다.

뒤지던 리즈는 후반 15분 하피냐 대신 로드리고 모레노를 투입하며 공격력 보강에 힘썼고 이는 적중했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디에고 요렌테가 후니오르 피르포의 도움을 받아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당황한 아스널은 후반 23분 사카를 빼고 니콜라 페페를 그라운드에 넣었다. 후반 33분에는 마르티넬리를 대신해 에밀 스미르 소우가 모습을 드러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은케티아 대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투입됐다.

양 팀은 이후에도 서로의 골문을 노리며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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