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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 결승골' 전북, 인천 꺾고 3위 등극…서울은 수원FC 격파
작성 : 2022년 05월 08일(일) 18:40

전북 구스타보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전북현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북은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5승 3무 3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인천은 승점 19점에 머무르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인천을 몰아붙였다. 전반 7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문선민이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수 델브리지가 머리로 막아냈다.

인천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보섭이 올려준 크로스를 김도혁이 헤더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지만 김보섭이 침투하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에도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꾸준히 득점을 노리던 전북은 후반 23분 그 결실을 봤다. 김보경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다급해진 인천은 후반 39분 김도혁을 빼고 홍시후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43분에는 김광석, 이명주 대신, 이동수, 이용재를 넣으며 공격력을 강화했지만 동점골을 넣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시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 팀 FC서울이 수원FC를 3-1로 완파했다.

서울은 후반 17분 김진야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오스마르가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수원FC는 후반 21분 이승우의 도움을 받은 김승준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서울은 후반 32분 기성용의 크로스를 김신진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후반 36분에는 나상호의 패스를 받은 윤종규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FC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5경기 무패(2승 3무) 행진을 이어간 서울은 3승 5무 3패(승점 14점)를 기록했다. 수원FC는 3승 2무 6패(승점 11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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