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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더블-더블' SK, KGC 제압…챔프전 3승 1패
작성 : 2022년 05월 08일(일) 16:22

SK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서울SK가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겨놨다.

SK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판 4선승제) 안양 KGC와의 4차전에서 94-79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SK는 창단 첫 통합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SK는 자밀 워니(27득점 12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최준용(21득점)과 김선형(19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KGC는 오세근(14득점)과 전성현(13득점)이 분전했지만 팀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팽팽한 공방전 끝에 1쿼터를 18-14로 앞선 SK는 2쿼터 들어 내, 외곽을 가리지 않은 허일영의 깜짝 맹활약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최준용의 득점마저 더해진 SK는 40-31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들어서도 SK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장기인 빠른 트랜지션을 적극 활용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KGC는 전성현이 분전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SK가 64-54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마무리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SK는 쿼터 초반 최준용이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겹쳤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안영준이 위기의 순간 3점포를 작렬시켰고 허일영도 속공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여유롭게 리드를 지키던 SK는 쿼터 후반 워니의 호쾌한 덩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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