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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멀티골' 울산, 강원에 3-1 역전승
작성 : 2022년 05월 08일(일) 15:57

울산 레오나르도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레오나르도의 맹활약을 앞세운 울산현대가 강원FC에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울산은 8승 2무 1패(승점 26점)를 기록하며 2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9점)와의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반면 강원은 2승 4무 5패(승점 10점)에 그쳤다.

선제골을 강원의 몫이었다. 전반 17분 양현준이 시도한 날카로운 패스를 김대우가 따낸 뒤 침착한 슈팅을 때려 득점으로 연결했다.

울산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27분 이규성이 강원 수비 뒷공간으로 로빙 패스를 보냈다. 엄원상이 이를 받아 레오나르도에게 건넸고 레오나르도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강원의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전반 34분 경기를 뒤집었다. 이규성이 왼쪽 측면으로 돌파하는 설영우에게 로빙 패스를 전달했다. 설영우는 중앙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이를 엄원상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엄원상의 크로스를 받은 레오나르도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다급해진 강원은 후반 들어 반격했다. 후반 20분에는 김동현이 먼 거리에서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후반 42분에는 임창우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골포스트 상단을 강타했다.

이후에도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노리며 날카롭게 달려들었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구가 전반 4분과 후반 14분, 후반 20분 터진 제카와 세징야, 고재현의 연속골을 앞세워 수원삼성을 3-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3승 3무 5패(승점 12점)를 기록한 대구는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수원삼성(승점 10점)은 11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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