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던 배우 김선호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7일 김선호는 자신의 팬카페에 "벌써 여름이 온 것 같다. 시간이 빠르다. 너무 늦은 건 아닌지,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지금 이 순간도 굉장히 떨리고 고민된다"는 글을 게재했다.
김선호는 앞서 불거진 사생활 논란을 떠올렸다. 그는 "시간이 멈춰 하루가 한 달처럼, 1년처럼 느껴지는 가 하면, 갑자기 제 마음보다 성큼 앞서가는 시간을 따라가기 힘들어 감정이 추슬러지지 않을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뿐만 아니라 저로 인해 같은 시간을 보냈을 거라 생각한다.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마음이란 게 한 번 다치면 회복이 힘들지 않나. 마음 한켠에 지우기 힘든 상처를 간직하고 계실 것 같아 너무 죄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김선호는 "한국에서 그리고 해외에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의 소중한 마음들, 하나하나 가슴 깊이 간직해서 더 좋은 배우이자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과의 만남을 약속했다.
앞서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가 주장한 낙태 종용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공백기를 가진 그는 영화 '슬픈 연대'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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