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이 무안타에 그치며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타자로 선발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 팀의 0-8 패배를 바라봐야만 했다.
이로써 세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1로 하락했다.
1회말 선두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안타 이후 첫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상대 선발투수 파블로 로페즈를 상대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에는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페즈의 2구를 받아 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5회말 좌익수 팝플라이에 그친 김하성은 결국 8회말에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치지 못했다.
한편 소속팀 샌디에이고도 마이애미에 0-8로 완패했다. 타선이 상대 선발투수 로페즈(8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에게 꽁꽁 묶인 점이 뼈아팠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션 머나야(6이닝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3실점)는 무난한 투구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패째를 떠안게 됐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이 중단된 샌디에이고는 18승 10패를 기록했다. 6연패에서 탈출한 마이애미는 13승 14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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