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강수연이 별세한 가운데 유작인 '영화' 제작진인 연상호 감독과 넷플릭스가 추모의 뜻을 전했다.
연상호 감독은 7일 자신의 SNS에 "(강수연 선배님은) 한국영화 그 자체였던 분"이라며 "편히 쉬세요. 선배님과 함께한 지난 1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넷플릭스도 공식 SNS을 통해 "한국 영화계의 개척자였던 빛나는 강수연이 금일 영면하셨다"는 글을 적었다.
이어 "항상 현장에서 멋진 연기, 좋은 에너지 보여 주신 강수연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강수연의 모든 순간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수연은 1월까지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 '정이'를 촬영했다. 고인의 9년만 스크린 복귀작이었던 '정이'는 유작이 됐다.
강수연은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사흘째인 7일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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