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시우와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톱10 진입의 기회를 잡았다.
김시우와 이경훈은 8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TPC 포토맥(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각각 이븐파 70타를 쳤다. 두 선수 모두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했다.
나란히 중간합계 1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김시우와 이경훈은 공동 1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키건 브래들리(미국, 8언더파 202타)와는 7타 차. 하지만 공동 6위 그룹(2언더파 208타)과는 1타 밖에 되지 않아, 최종 라운드에서 충분히 톱10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김시우는 올 시즌 두 번째 톱10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지난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공동 8위)에서 시즌 첫 톱10을 달성했지만, 이후 7개월 동안 톱10에 들지 못했다.
이경훈은 2021-2022시즌 첫 톱10 진입을 노린다.
브래들리는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8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맥스 호마(미국, 6언더파 204타)가 2타 차로 브래들리를 추격하고 있다.
제임스 한(미국)과 아니르반 라히리(인도)는 4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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