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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첼시, 새 구단주 맞는다…최종 승인만 남아
작성 : 2022년 05월 07일(토) 10:59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새 구단주를 맞는다.

첼시는 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드 보얼리, 클리어레이크 캐피탈, 마크 월터, 한스요르그 위그가 이끄는 새로운 구단주 그룹이 클럽 인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투자액 중 25억 파운드는 클럽 주식을 매입하는데 쓰이며 수익금은 아브라모비치가 확인한 대로 100% 자선사업에 기부할 목적으로 동결된 영국 은행 계좌에 입금된다. 동결된 계좌에 수익금이 이체되기 위해선 영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로운 구단주들은 클럽의 이익을 위해 17억 5천만 파운드의 추가 투자를 약속했으며, 스탬포드 브릿지, 아카데미, 여자팀, 킹스메도우에 대한 투자와 첼시 재단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 지원이 포함된다.

최종 인수 여부는 영국 정부와 프리미어리그의 검토를 거쳐 결정되며 5월 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토드 보얼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공동 구단주로 알려져 있다.

첼시는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에 대한 비난에 휩싸였다.

결국 아브라모비치는 구단을 매각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다수의 후보자들이 인수 경쟁에 뛰어든 끝에 절차가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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