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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6개 폭발' KGC, 챔피언결정전 3차전서 SK 제압
작성 : 2022년 05월 06일(금) 20:59

오마리 스펠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잡아내며 기사회생했다.

KGC는 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서울 SK를 81-7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앞선 1,2차전을 SK에 모두 내줬던 KGC는 3차전 승리로 SK의 질주를 막는 데 성공했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21득점 19리바운드를 올리며 활약했고, 전성현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8득점을 올렸다. 오세근도 18득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팀 전체 3점슛은 16개에 달한다.

SK는 자밀 워니가 21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 SK가 자밀 워니의 골밑슛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GC가 전성현의 3점포 및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오세근도 힘을 보탰다. 1쿼터는 KGC가 24-17로 앞섰다.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KGC는 오세근이 득점하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SK도 최준용의 3점포, 김선형의 자유투로 3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KGC는 함준후-오마리 스펠맨의 연속 외곽슛으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도 KGC가 38-38로 리드하며 끝났다.

3쿼터 들어서도 KGC는 전성현-함준후의 외곽포, 박지훈의 연속 골밑슛으로 득점을 쌓았다. SK는 워니가 골밑에서 분투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막판 김선형의 3점포로 5점차까지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전성현의 연속 외곽포로 다시 벌어졌다. 3쿼터도 KGC가 66-54로 앞선 채 끝났다.

KGC의 기세는 4쿼터에서도 이어졌다. 이번에는 스펠맨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81-73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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