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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후 최고 기록"…'닥터 스트레인지2'가 이끈 극장가 활력 [ST이슈]
작성 : 2022년 05월 06일(금) 13:56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 사진=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가 극장가 활기를 책임지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2')는 어린이날(5일) 하루 동안 106만167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개봉 이틀 만에 177만8248명을 기록했다.

'닥터 스트레인지2'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슈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다.

이번 흥행은 이미 예고돼 있었다. '닥터 스트레인지2'는 개봉 전 예매 오픈 4시간 만에 전체 예매 1위를 달성했고, 예매 7시간 만에 사전 예매 7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2020년~2022년) 개봉작 중 사전 최고 예매량이다.

오프닝 스코어도 새로운 기록을 썼다. 개봉 첫날인 4일 하루에만 71만534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역시 2020년부터 2022년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의 기록이다. 지난해 12월 개봉된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63만5104명을 뛰어넘었고 전편 '닥터 스트레인지'의 43만5068명도 넘어섰다.

'닥터 스트레인지2' 개봉 전 극장가에는 찬바람이 불었다. 여러 신작들이 극장가 문을 두드렸지만 성적은 미미했고 오미크론 확산세로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극장가의 빗장이 풀어지기 시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관객 100% 수용이 가능해진 점, 상영관 내 취식이 허용되며 일상을 회복하게 됐다.

이런 상황 속 '닥터 스트레인지2' 개봉 일정이 맞물리며 흥행에 속도가 붙고 있다. 또한 어린이날이란 휴일 효과도 톡톡히 맛봤다.

범죄도시2, 브로커, 마녀2, 헤어질 결심, 토르: 러브 앤 썬더, 외계+인 / 사진=각 영화 포스터


'닥터 스트레인지2' 흥행을 이을 국내외 대작들도 연이어 개봉된다. 18일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2'가 관객들과 만난다.

이어 6월에는 1일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을 시작으로 8일 송강호 강동원 주연의 '브로커', 15일 '마녀'의 후속편 '마녀2', 29일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 등이 개봉된다.

7월에도 수많은 대작들이 쏟아진다. 또 다른 마블 대작인 '토르: 러브 앤 썬더'를 필두로 '한산: 용의 출연' '외계+인' 등이 여름 극장가를 책임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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