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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문 선제골' 전북, '박동진 동점골' 서울과 무승부
작성 : 2022년 05월 05일(목) 16:00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북 현대가 FC서울이 어린이날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과 서울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두 팀은 각각 승점 1점 씩을 나눠가졌다. 전북은 4승3무3패(승점 15)가 됐고, 서울 2승5무3패(승점 11)를 기록했다.

초반에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전북이었다. 전반 18분 상대 수비수의 패스미스를 틈타 강상윤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공은 골대 바깥을 향했다.

서울은 박동진을 앞세워 전북의 빈틈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찬스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전북은 김보경과 문선민, 서울은 황인범과 김진야, 조영욱을 교체 투입하며 그라운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를 통해 서울 데뷔전을 가졌다.

결국 후반 17분 균형이 깨졌다. 김보경의 코너킥을 류재문이 헤더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키퍼의 손을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전북은 1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서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45분 롱스로인이 이한범의 머리를 맞고 뒤로 흘렀고, 박동진이 곧바로 헤더 슈팅을 시도하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한편 제주 유나이티드는 같은 시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제주는 전반 18분 조나탄 링의 선제골, 27분 제르소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성남은 39분 김민혁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제주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4승4무2패(승점 16)를 기록한 제주는 3위로 올라섰다. 성남은 1승2무7패(승점 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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