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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으뜸 결승골' 광주, 김포 꺾고 K리그2 선두 수성
작성 : 2022년 05월 05일(목) 00:31

광주 선수단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광주FC가 K리그2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광주는 4일 경기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김포FC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 행진을 이어간 광주는 9승 1무 1패(승점 28점)를 기록, K리그2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 수렁에 빠진 김포는 3승 2무 7패(승점 11점)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양 팀 선수들은 최근 짧은 생을 마감한 김포 구단 산하 18세 이하 팀 선수의 명복을 비는 시간을 가졌다.

선제골은 광주의 몫이었다. 전반 12분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엄지성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김포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30분 혼전 상황에서 김태한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광주는 후반 15분 허율의 도움을 받은 이으뜸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김포의 골문을 열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광주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 팀 부천FC가 부산 아이파크를 3-1로 제압했다. 부천은 전반 3분과 전반 22분 닐손 주니어와 요르만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7분에는 오재혁마저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부산은 후반 24분 박정인의 골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결과로 8승 2무 2패(승점 26점)를 기록한 부천은 2위를 유지했다. 부산은 1승 3무 8패(승점 6점)로 최하위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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