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되면서 음악방송의 공개 방청도 속속 재개되고 있다.
코로나19로 공개 방청을 중단했던 음악방송들이 다시금 관객을 맞이한다.
KBS2 '뮤직뱅크'가 첫 스타트를 끊었다. '뮤직뱅크'는 6일 방송부터 방청을 재개한다. 2020년 1월 방청이 중단된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뮤직뱅크'에 이어 MBC '쇼! 음악중심'이 14일, SBS '인기가요'가 15일부터 공개 방청을 재개한다.
지상파 음악방송이 모두 관객을 다시 맞이하는 셈.
다만 MBC M '쇼 챔피언', SBS MTV '더 쇼', Mnet '엠카운트다운' 등 케이블 음악방송 측은 아직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해당 케이블 방송사 관계자들은 스포츠투데이에 "방청 재개를 두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가수들과 팬들 모두 대면 음악방송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가수들은 팬들에게 직접 무대를 선보일 수 있고, 팬들 역시 직접적으로 응원을 보낼 수 있어 환호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경계하는 움직임도 보인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가수들이 마스크를 끼지 않는 데다, 방청객들이 미성년자가 많아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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