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15승 7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9패(14승)째를 떠안았다.
기선제압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2회말 맥스 먼시, 코디 벨린저의 볼넷, 상대 투수의 폭투로 연결된 2사 2, 3루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2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침묵하던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월머 플로레스의 안타와 브랜든 크로포드의 볼넷,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루이스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8회말 한저 알베르토의 2루타와 무키 베츠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3루주자 알베르토가 홈을 밟으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다급해진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공격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는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후 브루스더 그라테롤(홀, 0.1이닝 1실점)-알렉스 베시아(홀, 0.2이닝 무실점)-대니얼 허드슨(홀, 1이닝 무실점)-크레이그 킴브럴(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테일러(3타수 2안타 2타점)는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샌프란시스코는 6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돈(6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은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첫 패(3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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