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이상지 기자] '컬러'를 제외하고 스타일을 논할 수 없다. 특히 패션 뷰티 분야에서 '컬러'는 중요한 요소다. 제대로 된 컬러 매치만으로도 완벽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색채 연구소이자 색상 회사인 '팬톤컬러연구소'에서는 매년 트렌드 컬러를 발표해 업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팬톤컬러연구소는 2014년 트렌드를 이끌어 갈 컬러로 래디언트 오키드, 샌드를 비롯해 TOP10을 지정했다. 팬톤에서 지정한 컬러는 패션, 코스메틱, 인테리어 소품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팬톤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가을/겨울 아이템을 소개한다.
◆ 우아한 '레디언트 오키드' vs 경쾌한 '다즐링 블루' 컬러
핑크, 레드, 퍼플컬러 경계를 넘나드는 오묘한 빛깔의 래디언트 오키드는 난꽃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로 알려졌다. 화사하면서도 우아해 패미닌한 느낌을 준다. 청아하고 경쾌한 컬러 다즐링 블루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사용하면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여성복 브랜드 에스쏠레지아의 재킷은 래디언트 오키드 컬러톤으로 제작돼 여성스러우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깔끔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이 눈에 띄며, 다양한 아이템과 활용하기 좋다. 또한 톤 다운된 블루 컬러 티셔츠는 독특한 패턴이 매력적이다. 루즈한 핏으로 출시돼 웨어러블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 베이직한 '샌드' vs 시크한 '팔로마' 컬러
내추럴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샌드 컬러는 화려하진 않지만 어떠한 컬러와도 매치하기 쉽고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팔로마 컬러는 흔히 비둘기색으로도 불린다. 도시적이고 시크한 느낌을 주는 매력적인 컬러다.
에스쏠레지아의 샌드톤 니트 카디건은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출시돼 캐주얼, 오피스룩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팔로마 컬러의 티셔츠는 화이트 안감과 조화를 이루어 재치 있고 트렌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빈티지한 데님이나 블랙 스키니진과 매치하면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에스쏠레지아 관계자는 "팬톤컬러연구소가 발표한 올해 컬러를 바탕으로 스타일링 한다면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며 "재킷, 코트, 니트 등 팬톤 컬러를 고려해 가을/겨울 아이템을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이상지 기자 sangji@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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