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UCL 결승 노리는 레알-맨시티, '화력 끝장전' 벌인다
작성 : 2022년 05월 04일(수) 11:47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2차전을 벌인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는 5일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1-2022 UCL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총 7골이 터진 1차전에서는 양 팀 에이스의 활약이 눈부셨다. 레알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는 2골을 터뜨리며 골잡이 본능을 뽐냈고, 케빈 데 브라위너는 1골 1도움으로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2차전에서도 양 팀의 에이스인 벤제마와 데 브라위너의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14골을 넣으며 사실상 득점왕을 확정 지은 벤제마는 호날두의 챔스 단일 시즌 최다골(17골) 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최근 출전한 10경기에서 7골 5도움을 기록한 데 브라위너는 기세를 이어 맨시티의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이끌고자 한다. 치열한 승부에서 누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에이스가 될지 주목된다.

네 시즌 만에 챔스 결승 무대 복귀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승부를 뒤집기 위해서는 2점 차 승리가 필요하다. 벤제마 외에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측면을 뚫어줘야 하고 루카 모드리치의 날카로운 패스가 나와야 한다. 또한, 1차전에서 4골을 허용한 수비진의 각성이 필요하다.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가 8강 첼시를 상대로 뽐냈던 선방쇼를 재연하며 팀의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맨시티는 지난 경기에서 뛰지 못했던 핵심 선수들이 2차전에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주앙 칸셀루는 경고 누적 징계에서 해제되었고 카일 워커는 부상에서 복귀를 준비 중이다. 특히 워커가 우측 풀백으로 나선다면 비니시우스의 속도를 제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 브라위너와 가브리엘 제주스, 필 포든 등 맨시티의 공격진은 1차전보다 정교한 골 결정력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

대회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와 역대 첫 우승을 노리는 맨시티의 챔스 준결승 2차전은 5일 오전 4시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PC, 모바일 생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