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사타구니 통증에 시달렸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6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상이 없다면 오타니는 6일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던 오타니는 당초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보스턴과의 3연전 중 한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7회 내야 땅볼을 친 후 사타구니 통증을 느끼고 교체되며 보스턴전 등판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3일 경기에서도 대타로 한 타석만 소화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오타니는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에 앞서서는 불펜에서 29개의 볼을 던지며 선발 등판 준비도 했다.
한편 보스턴은 6일 경기에 좌완 투수 리치 힐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힐은 MLB에서 통산 74승을 올린 베테랑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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