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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이근호 회장 "많은 어린이가 축구장으로 오길 기대한다"
작성 : 2022년 05월 04일(수) 09:30

2019 강릉 이근호 회장 자선축구 페스티벌 /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5월을 한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달로 생각한다. 그 이유는 바로 어린이날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5일 어린이날을 맞아 K리그 경기가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들의 함성을 듣지 못했던 아쉬운 시간이 지나고 경기장은 어린이들을 맞이할 채비가 한창이다.

선수들 또한 마찬가지다. 선수협 임원진뿐 아니라, 선수협에 소속된 선수 모두 어린이들을 위해 팬서비스를 기획 중이다.

많은 선수들 중 선수협 이근호 회장(대구FC)은 대표적으로 어린이들을 챙기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이 회장은 '이근호 자선 축구대회'를 비롯해 어린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 회장은 4일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행사를 진행하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 올 시즌은 드디어 어린이들을 경기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많은 어린이가 축구장으로 찾아왔으면 좋겠다. 선수협 선수 모두는 어린이들을 위해 투지 있는 플레이를 펼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어린 시절에는 인천에 있는 체육공원 풋살장에서 함께 친구들과 공도 차고 어린이들에게 축구도 알려줬었다. 그런 추억 하나하나가 어린이들에겐 큰 기억으로 남는다고 하더라. 어린이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알려주는 것은 선수로서 큰 보람이라고 늘 생각한다"고 전했다.

선수협 염기훈 부회장(수원삼성) 또한 이근호 회장과 생각이 같다. 염기훈 부회장은 "올 시즌 어린이날 경기가 마지막이다. 저도 아들과 딸이 있어서 어린이들을 보면 다 내 자식 같은 마음이다.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고 '아빠'로서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협 차원에서 늘 선수들에게 팬서비스를 강조한다. 항상 웃는 얼굴이 먼저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자. 그래서 선수협 차원에서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금 수여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특히 올 시즌은 3년 만에 어린이들을 경기장에서 만날 기회다. 축구의 재미를 많은 어린이가 직관을 통해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선수협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WK리그 직관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팬 서비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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