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후반 3골 폭발' 리버풀, 비야레알 꺾고 UCL 결승 진출
작성 : 2022년 05월 04일(수) 09:01

리버풀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티켓을 따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각)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1-2022 UCL 준결승 비야레알(스페인)과의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리버풀은 이로써 1·2차전 합계 5-2로 비야레알을 누르고 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오는 29일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맨체스터 시티(EPL)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승자와 맞붙는다.

경기 초반 흐름은 비야레알이 주도했다. 전반 3분 불라예 디아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41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에티엔 카푸가 올려준 크로스를 프란시스 코클랭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뒤지던 리버풀은 후반 들어 힘을 냈다. 후반 17분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받은 파비뉴가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22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올려준 크로스를 루이스 디아스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후반 29분 사디오 마네의 득점을 앞세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비야레알은 남은 시간 동안 만회골을 노렸지만 카푸가 후반 40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결국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한편 리버풀은 이날 득점들로 이번 시즌 공식전 전체 57경기에서 139골을 기록, 클럽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로 썼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