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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에 레이저 테러' WC PO 세네갈-이집트전, 재경기 불발…벌금만 부여
작성 : 2022년 05월 03일(화) 16:30

모하메드 살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모하메드 살라(이집트)에 레이저 테러를 가했던 세네갈에게 벌금 징계를 내렸다. 재경기도 불발됐다.

EPSN은 2일(한국시각) "FIFA가 이집트가 제기한 세네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플레이오프 재경기 요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대신 세네갈 축구협회에 벌금 18만 달러(약 2억3000만 원)가 부과됐고, 무관중 경기 1경기의 징계만이 내려졌다.

이집트는 지난달 30일 세네갈에서 열린 월드컵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2차전 합계 1-1로 동점이 되면서 승부는 연장전을 넘어 승부차기까지 갔다. 세네갈이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이집트는 본선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논란이 될 상황이 벌어졌다.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에게 세네갈 팬들의 무차별적인 '레이저 테러'가 가해졌다.

결국 살라는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이밖에 이집트 키커와 골키퍼를 향해 세네갈 팬들의 레이저 공격이 이어졌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이에 이집트 축구협회는 FIFA에 공식적으로 항의했으나,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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