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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 성공' 광주, 김포 상대로 설욕 도전
작성 : 2022년 05월 03일(화) 14:15

사진=광주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FA컵 3라운드에서 골 맛을 제대로 본 프로축구 광주FC가 K리그로 돌아왔다.

광주는 4일 오후 7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는 광주다. 광주는 지난 12라운드 부천FC전 1-0 승리에 이어 FA컵 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역사적인 6-1 대승을 거뒀다. 특히 FA컵은 부상 복귀 및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이뤄낸 성과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광주는 최상의 전력으로 김포에 맞선다. 주장 안영규와 팀 득점 1위(5골) 헤이스, 광탄소년단의 핵심 엄지성 등 주전 선수들은 부천전 이후 약 열흘간의 꿀맛같은 휴식으로 체력을 충전했다.

여기에 FA컵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김종우, 이찬동, 한희훈, 박준강 등 베테랑 선수를 포함해 득점을 기록한 김진영, 하승운 등 젊은 선수들까지 경쟁력을 입증했다. 폭 넓은 스쿼드를 가동할 수 있게 되면서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 상황.

리그 선두 탈환과 함께 성공적인 로테이션을 이뤄낸 광주의 이번 상대는 공교롭게도 올 시즌 첫 패배를 안긴 김포다. 김종석, 구본상, 김수범 등 출중한 실력의 핵심 선수들과 함께 신생팀다운 패기와 끈끈한 조직력 축구로 3승 2무 6패를 기록, 현재 9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김포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다소 침체돼있다. 특히 직전 경기인 FA컵 3라운드에선 K3리그의 부산교통공사와 연장전 혈투 끝에 1-2 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광주는 탄탄한 수비와 적극적인 중원 싸움으로 기선을 제압하고, 빠른 공수 전개로 상대 골문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광주가 김포를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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