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휴스턴은 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서 벗어난 휴스턴은 12승 11패를 기록했다. 2연승이 좌절된 시애틀도 12승 11패다.
선취점은 휴스턴의 몫이었다. 4회말 선두타자 요르단 알바레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휴스턴은 6회말 카일 터커의 안타와 상대 실책, 채즈 맥코믹의 진루타로 연결된 1사 3루에서 제레미 페냐의 투런포로 격차를 벌렸다.
시애틀은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휴스턴 투수진에 꽁꽁 묶이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휴스턴 선발투수 제이크 오도리지(6.2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는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후 라인 스타넥(홀, 0.1이닝 무실점)-헥터 네리스(홀, 1이닝 무실점)-라파엘 몬테로(세, 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알바레스(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와 페냐(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가 돋보였다.
시애틀은 5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타이 프랑스(4타수 2안타)는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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