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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1타수 무안타' 에인절스, 화이트삭스에 덜미
작성 : 2022년 05월 03일(화) 09:25

에인절스 오타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타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가 1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에인절스는 15승 9패를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9승 13패다.

전날 서혜부 긴장 증세로 경기 중 교체된 오타니는 이번 경기에서 8회초 대타로 출격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기선제압은 화이트삭스의 몫이었다. 1회말 팀 앤더슨의 안타와 루이스 로버트의 안타, 상대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2, 3루에서 A.J. 폴락의 2루수 땅볼에 3루주자 앤더슨이 홈을 밟았다. 호세 아브레유, 야스마니 그랜달의 연속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제이크 버거가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에인절스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상대 선발투수 딜런 시즈에 타선이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숨을 고르던 화이트삭스는 6회말 아브레유의 안타에 이은 애덤 엔젤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시즈(승, 7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는 호투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타선에서는 로버트(4타수 3안타)가 돋보였다.

에인절스는 2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패트릭 산도발(6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은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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