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괴이' 배우 구교환이 작품을 통해 자신이 생각보다 더 따뜻한 사람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2일 오전 구교환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티빙 오리지널 웹드라마 '괴이'(극본 연상호·연출 장건재)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9일 전편 공개된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구교환은 기이한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 정기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구교환은 '괴이'를 촬영하며 깨달은 게 있냐는 질문에 "저는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데 제가 생각했던 거보다 사랑이 더 많은 사람이었다고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사랑'의 의미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구교환은 "'마음' '사랑' 등의 감정은 단어로 밖에 설명을 못하겠다. 그냥 그 자체인 거 같다. 뭘 설명하고자 덧붙이며 의미가 흐려지는 거 같다"고 재치 있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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