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지민에 이어 슈가까지,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이 협업으로도 호성적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먼저 지민은 지난달 24일, 하성운과 부른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OST Part.4 '위드 유(With you)'를 공개했다.

'위드 유'는 공개 직후, 각종 차트 1위를 꿰뚫는 성과를 거뒀다.

25일 기준 '위드 유'는 미국, 멕시코,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호주 등 100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iTunes Top Song Charts) 1위에 올랐다. 공개 4시간 만에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00개국 1위를 차지한 것. 이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이자 드라마 OST 중 최단 시간 100개국 1위를 달성한 것으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또한 발매 10시간 만에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 글로벌 차트 5위에 진입했고, 스트리밍 264만 2000회를 달성하며 드라마 OST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특히 금요일부터 집계되는 해외 차트에 불리한 조건(일요일 밤 발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라 의미가 컸다.

지민에 이어 29일에는 슈가가 프로듀싱하고, 피처링에 참여한 싸이(PSY) 곡으로 차트를 달궜다.

싸이의 정규 9집 '싸다9'의 타이틀곡 '댓 댓(That That (prod. & ft. SUGA of BTS))'은 미국, 일본, 캐나다 등 7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Top Song)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타이완 3개국 톱 앨범(Album)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애플 뮤직에서도 전 세계 지역 고르게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댓 댓'은 30일 오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지니, 벅스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고, 멜론 TOP 100에서는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또한 슈가는 '댓 댓' 프로듀싱, 피처링에 이어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해당 뮤직비디오 역시 2일 현재, 4700만 뷰를 넘어서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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