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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위기 넘긴 히딩크 "반드시 이겨야 했던 경기 승리했다"
작성 : 2014년 11월 17일(월) 08:16

거스 히딩크 감독

[스포츠투데이 김미현 기자]거스 히딩크(68)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감독직 사퇴가 걸려있던 이번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라트비아와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A조 예선 4차전 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승2패(승점 6)가 된 네덜란드는 체코(4승·승점 12), 아이슬란드(3승1패·승점 9)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이날 패배 시 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던 히딩크 감독으로서는 일단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됐다.

히딩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내 미래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 "오늘 경기 승리보다 내 향후 거취에 대해 더 이슈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반드시 이겨야 했던 경기를 승리했다는 점이다. 강한 의지를 보여줬고 선수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줬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는 다음해 3월 29일 터키(4위·승점 4)와 A조 5차전을 치른다.


김미현 기자 dodobobo@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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