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IHQ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일 IHQ 측은 "개그우먼 이수지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KBS2 개그콘서트 '황해' 코너속 보이스 피싱 상담원 캐릭터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성대모사 달인 이수지와 한 식구가 돼 기쁘다"고 밝혔다.
특히 이수지는 지난 1월 결혼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에 소속사는 "출산을 앞두고 있는 바쁜 상황에서도 신중한 결정을 해 준 이수지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며 "출산 후에도 안정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로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수지는 "내가 생각하는 활동 방향과 잘 맞았고, 무엇보다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입지를 단단히 굳힌 IHQ이기에 전속계약을 선택했다. 앞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웃음과 행복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지는 2008년 SBS 10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 등에 출연하다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재데뷔, 2014년 KBS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MBN '한 번 더 체크타임'과 MBC에브리원 '맛있을지도3'의 MC와 KBS 쿨FM '가요광장' DJ로 활동하며 진행 실력을 인정받았고, 드라마 '마성의 기쁨' '터치'에 출연,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고정 크루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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