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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1도움' EPL 득점 2위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원해"
작성 : 2022년 05월 02일(월) 09:22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인 한 시즌 유럽 최다골 기록을 새로 쓴 손흥민(토트넘)이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1-2022 EPL 35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2분 코너킥으로 해리 케인의 골을 도운 뒤 후반 15분, 34분 연이은 득점을 터뜨렸다.

이로써 EPL 득점 부문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2골)를 3골 차로 추격했다.

더 나아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차범근 감독의 종전 기록인 17골을 뛰어 넘는 한국 선수 유럽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도 세웠다.

경기 후 손흥민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멋진 경기였다. 우린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득점왕 가능성에 대해 "득점왕은 내게 중요하지 않다. 골을 잘 넣는 것은 좋은 일이고, 항상 득점하려고 노력하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다. 득점왕은 항상 꿈이지만 팀 승리가 더 필요하다. 난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터뜨린 19호 골은 환상적인 슈팅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슈팅을 때리는 순간 공이 날아가는 궤적을 봤다. 득점으로 연결돼 행복했다. 하지만 팀이 승점 3점을 따내 더 행복하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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