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겨울철 인기 간식인 홍시의 효능이 화제다.

홍시는 '동의보감'에 따르면 숙취 해소 효능이 있고,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고 갈증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다. 여기에 소화 기능까지 좋아지는 효능을 가졌다.

홍시는 생감의 떫은맛이 자연적 또는 인위적인 방법으로 제거되어 붉은색으로 말랑말랑하게 무르익은 상태의 감을 지칭한다.

홍시는 연시 혹은 연감이라고도 불린다. 홍시는 감의 색깔이 붉다는 측면에서 붙여졌고, 연시는 질감이 말랑말랑하고 부드럽다는 측면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감이 떫은맛을 내는 것은 감속에 디오스프린이라는 타닌 성분을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타닌은 수용성이라 입 안에서 침과 섞여 떫은맛을 내게 된다.

떫은맛을 제거하는 것을 탈삽이라고 한다. 탈삽에는 자연적으로 떫은맛이 사라지고 말랑말랑해져서 단맛이 들도록 저장해 두는 방법과 인위적으로 떫은맛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인위적인 방법에는 농가에서 전통적으로 전해온 온탕 탈삽법을 비롯해 알코올 탈삽법·가스 탈삽법·동결 탈삽법 등이 이용된다. 여기서 탈삽은 수용성 타닌 성분을 불용성으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타닌을 제거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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