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키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8연승을 달린 양키스는 15승 6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 수렁에 빠진 캔자스시티는 13패(7승)째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양키스의 몫이었다. 2회초 글레이버 토레스의 안타와 애런 힉스의 볼넷, 조이 갈로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유격수 병살타에 토레스가 홈을 밟았다. 3회초에는 조시 도날슨(볼넷)과 앤서니 리조(볼넷), 지안카를로 스탠튼(안타)이 1사 만루를 만들자 토레스가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양키스는 힉스의 볼넷과 갈로의 내야 안타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에서 카이너-팔레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격차를 벌렸다.
캔자스시티는 타선이 양키스 투수진에 꽁꽁 묶이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양키스 선발투수 게릿 콜(6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은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토레스(3타수 2안타 1타점)와 힉스(2타수 2안타), 갈로(2타수 2안타)가 돋보였다.
캔자스시티는 7안타를 치고도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 부족이 뼈아팠다. 헌터 도져(4타수 2안타)와 에드워드 올리바레스(4타수 2안타)는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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