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이탈리아가 크로아티아와 비기며 유로 2016 조별예선에서 조 선두를 수성했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17일(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16 H조 4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가 부상으로 빠진 이탈리아는 시모네 차차와 치로 임모빌레 투톱을 내세웠다. 이탈리아는 전반 11분 안토니오 칸드레바가 선제골을 넣으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크로아티아는 4분 뒤 이반 페리시치가 동점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역전골을 만들지 못 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한 이탈리아는 3승1무(승점 10)로 선두를 유지했다. 크로아티아도 이탈리아와 승점이 같았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2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날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와의 경기 도중 관중들이 화염 투척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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