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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김하성, PIT전서 4타수 1안타…팀은 끝내기 패배
작성 : 2022년 05월 01일(일) 11:27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무난한 타격감을 선보였지만 팀의 5연승을 이끌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7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4연승이 중단된 샌디에이고는 14승 8패를 기록했다.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피츠버그는 9승 12패다.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은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펜스를 강타하는 2루타를 터뜨리는 등 4타수 1안타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선취점은 피츠버그의 몫이었다. 1회말 카브라이언 헤이즈와 브라이언 레이놀드가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자 마이클 채비스가 1타점 적시 내야안타를 쳤다.

샌디에이고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4회초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루타와 매니 마차도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에릭 호스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다급해진 피츠버그는 5회말 로베르토 페레즈의 안타에 이어 조시 밴미터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반격했다. 제이크 마리스틱의 진루타와 헤이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는 브라이언 레이놀드의 2루수 땅볼 타구에 3루주자 밴미터가 홈을 밟으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8회 2점 씩을 주고받은 양 팀은 이후 9회에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들어 먼저 앞서간 팀은 샌디에이고였다. 연장 10회초 승부치기 룰에 따라 무사 2루에서 진행된 상황에서 CJ 에이브람스의 희생번트에 이어 트렌트 그리샴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피츠버그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연장 10회말 헤이즈가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후속타자 레이놀드의 타구에 상대 실책이 나온 틈을 타 헤이즈가 홈까지 파고들며 피츠버그에 끝내기 승리를 안겼다.

피츠버그는 헤이즈(4타수 2안타 1타점)를 비롯해 채비스(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가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비롯해 그리샴(5타수 2안타 1타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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