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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선두와 3타 차 공동 3위…고진영 공동 12위
작성 : 2022년 05월 01일(일) 11:01

박인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렉시 톰슨(미국), 이민지(호주)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선두 한나 그린(호주, 8언더파 205타)과는 3타 차.

박인비는 지난해 3월 KIA 클래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이후 1년 넘게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올해도 우승 없이 톱10 3회만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날 박인비는 1번 홀과 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최악의 출발을 했다. 하지만 5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7번 홀과 9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였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인비는 16번 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마지막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또 다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그린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5개로 1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1위를 유지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7언더파 206타로 그린을 바짝 추격했다.

전날까지 공동 2위를 달렸던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잃어,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최혜진도 4언더파 209타로 고진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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